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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책 리뷰 《건강한 뇌과학》: 일상 속 뇌 건강의 과학적 비밀

by Book and Movie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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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이 모든 것이 우리 뇌를 서서히 마모시킵니다. 《건강한 뇌과학》은 신경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책입니다. 단순한 두뇌 활성화법을 넘어, 식습관, 수면, 운동, 정서 관리까지 총망라한 종합 안내서로, 과학적 근거와 실용적 조언의 균형을 잡았습니다.

 

건강한 뇌과학 책 이미지
건강한 뇌과학(출처 예스24)

저자 소개: 

제임스 굿윈 (James Goodwin)
영국 노화 뇌과학 연구소 소장으로, 노화와 뇌 건강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입니다. 30년 이상 뇌 기능 저하 예방 연구에 매진하며 과학계와 대중을 연결하는 강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박세연
국내 신경과학 분야 번역가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복잡한 학술적 내용을 일상 언어로 풀어내는 데 특화되어, 이 책에서도 굿윈 박사의 연구를 한국 독자에게 친절하게 전달합니다.

 

책의 핵심 개념: 뇌는 습관으로 만들어진다

“뇌의 가소성(Neuroplasticity)”
뇌는 나이와 상관없이 변화합니다. 새로운 언어 배우기, 악기 연주, 낯선 길 찾기 같은 도전이 신경회로를 재구성해 인지 능력을 높입니다. 저자는 “뇌는 게으름을 싫어한다”며 매일 15분의 새로운 자극을 권합니다.

장내 미생물과 뇌의 연결
장이 ‘제2의 뇌’인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발효식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이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 위험을 낮춥니다.

수면의 질이 뇌 청소를 결정한다
수면 중 뇌는 ‘글림프 시스템’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7시간 이상의 숙면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30% 감소시킨다는 연구 데이터를 강조하며, 수면 환경 조성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법
만성 스트레스는 해마를 축소시켜 기억력을 떨어뜨립니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재해석하라”고 조언합니다. 5분 명상, 자연 산책, 감사 일기 쓰기 등으로 코르티솔 수치를 조절하는 법을 제시합니다.

 

 

읽고 나서: 뇌 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천 다이어리”처럼 다가왔습니다. 특히 장-뇌 축 이론은 충격적이었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을 줄인 지 3개월 만에 집중력이 개선된 것을 체감했습니다. 또 매일 아침 10분씩 새 단어를 외우는 습관을 시작했는데, 두뇌 회전 속도가 빨라진 느낌입니다.

가장 큰 깨달음은 “뇌 건강이 곧 삶의 질”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가 근육을 단련하듯 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머릿속에 각인되었죠.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 오늘부터 시작하는 뇌 프로젝트

굿윈과 박세연은 이 책을 통해 세 가지 원칙을 강조합니다:

“작은 습관이 뇌를 바꾼다”: 하루 5분이라도 뇌에 긍정적 자극을 주세요.

“영양은 투자다”: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베리류를 식단에 필수로 추가하세요.

“사회적 연결은 최고의 보약이다”: 외로움은 뇌를 병들게 합니다. 주 1회 친구와의 만남을 일정에 넣으세요.

결국 그들이 말하는 것은 “뇌는 당신이 하는 모든 선택의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추천 대상: 누구나, 지금 당장


치매가 걱정되는 40대 이상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은 직장인

수험생 또는 평생 학습을 추구하는 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건강법을 찾는 이



《건강한 뇌과학》은 두꺼운 학술서적이 아닙니다. 300페이지 안팎의 분량에 핵심만 담아, 출퇴근길이나 자기 전에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읽고 실천법을 공유해도 좋을 책입니다. “뇌를 알면 인생이 바뀝니다. ” 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오늘부터 당신의 뇌를 위한 첫 걸음을 떼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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